문화
'역대 최고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 음악 저작권, 워너 뮤직에 매각
입력 2022-01-04 07:47  | 수정 2022-01-04 07:52
데이비드 보위 / 사진 = 연합뉴스
사망한 뮤지션 중 거래대금 최대 규모

6년 전 별세한 데이비드 보위가 생전에 발표한 400여 곡의 저작권이 워너 뮤직에 매각됐습니다.

어제(3일)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다국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워너 뮤직은 보위의 유가족과 저작권 매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정확한 계약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억5000만 달러(약 2,983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사망한 뮤지션 중 최대 규모입니다.

영국 출신인 보위는 1967년 데뷔 앨범 '데이비드 보위' 이후 2016년 사망 직전 발표한 앨범 '블랙스타'까지 50년 가까이 록음악계에서 가장 첨단을 걸은 뮤지션으로 평가됩니다.

1980년대에는 '렛츠 댄스' 등 히트곡을 내세워 정점에 올랐지만, 돌연 솔로 활동을 중단하고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1990년대 이후에는 인더스트리얼 록과 드럼앤드베이스,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습니다.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은 보위가 사망한 후 '역대 최고의 록스타'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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