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유명가수, 생방송 도중 '가슴 노출' 대형사고…팬들 박수 친 까닭은
입력 2022-01-04 07:46  | 수정 2022-01-05 08:08

미국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마일리 사이러스(30)가 공연 중 상의가 벗겨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생방송 무대를 이어가지 못할 위기를 노련하게 모면해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간) 2022년 새해를 기념해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다. 이날 콘서트는 NBC를 통해 생중계됐다.
돌발 상황은 자신의 히트곡 '파티 인더 유에스에이'(Party in the USA)를 열창하던 도중에 나왔다.
갑자기 마일리 사이러스의 상의가 벗겨지기 시작한 것이다.

당황한 그는 한쪽 손으로 흘러내리고 있는 상의를 붙잡고 다른 한손으로 마이크를 쥐고 노래를 부르며 무대 뒷문으로 나갔다.
이 때 생중계 카메라는 밴드와 공연을 즐기는 관중들을 향했으며 코러스가 노래 중간 부분을 불렀다.
급하게 무대 뒤로 들어간 마일리 사이러스는 몇 분 후 빨간색 재킷을 걸치고 다시 무대 위에 나타나 노래를 이어갔다. 이를 지켜본 관중은 박수 갈채를 보냈다.
그는 "오늘밤 쇼에서 최악의 상황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오늘 우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공연 다음날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제를 빚었던 의상 사진과 함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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