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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0-8에서 11-10 대역전극, 차유람 꺾고 결승 진출 [MK스토리]
입력 2022-01-04 07:02 
"당구 여제" 김가영이 차유람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후 브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당구 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당구 여신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을 꺾고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벌어진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차유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1세트에서 0-8로 크게 뒤졌으나 차분하게 추격을 시작해 9-10까지 따라갔다. 김가영은 16이닝에서 원뱅크 걸어치기를 성공시켜 2득점을 하며 11-1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탄 김가영은 이후 2세트에서 차유람의 거센 추격에 10-10 동점상황까지 갔으나 차분하게 세트포인트를 성공시켜 2세트 역시 11-10으로 승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김가영은 3세트에서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려 9-4를 만들었고, 마지막 매치포인트에서 원뱅크샷을 성공시켜 11-4로 이겨 결승 티켓을 따냈다.
김가영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결승에 진출해 그냥 좋습니다”며 기쁨을 전했다.
김가영은 4일 오후 9시 30분에 강지은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김가영과 차유람이 1세트를 시작하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뱅킹샷을 시도하는 김가영과 차유람.

차유람은 1세트에서 하이런 7을 기록하며 8-0으로 앞섰다.

거센 추격전을 펼친 김가영.

0-8에서 11-10 역전승.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1세트에서 역전승을 기록한 김가영.

한 쪽 눈을 감고 뱅크샷 길을 읽고 있는 김가영.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이긴 김가영이 마지막 3세트에서도 리드를 지켰다.

3세트 11-4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한 김가영이 차유람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결승 진출을 확정짓고 엄지 척 세리머니를 하는 김가영.

[고양(경기)=김재현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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