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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버팔로 원정에서 필드골 2회...팀은 PO 좌절
입력 2022-01-03 08:32 
구영회가 버팔로 원정에서 필드골 2개를 성공시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란타 팰콘스의 한국계 키거 구영회는 팀의 플레이오프 탈락을 막지 못했다.
구영회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오차드파크에 있는 하이마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팔로 빌스와 원정경기에서 두 차례 필드골과 한 차례 추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 28야드와 24야드 두 번의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2021시즌 27개의 필드골을 시도, 이중 25개를 성공시키고 있다. 애틀란타 합류 이후 27경기에서 2회 이상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이 부문 구단 기록 5위 자리를 유지했다.
팀은 15-29로 졌다. 1쿼터 첫 공격에서 펀트 이후 상대 선수의 펌블 상황에서 공을 얻어내며 세이프티로 먼저 2점을 올렸지만, 두 번의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이후 두 번의 필드골과 터치다운으로 15-14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무리했지만, 후반에만 두 번의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애틀란타는 7승 9패를 기록,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1983년부터 1990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이후 처음으로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이다.
애틀란타는 오는 10일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홈경기로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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