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택 2022] 윤석열 "임대료 절반 부담"…안철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입력 2022-01-02 19:30  | 수정 2022-01-02 19:53
【 앵커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소상공인의 임대료와 공과금 절반을 국가가 부담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기초생활보호 대상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종로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문 닫은 상점들을 눈으로 확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한 음식점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숙 /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 "지금 자영업자들은 피눈물이 아니라 이제 눈에서 양잿물이 나올 정도로 고통받고 있어요. 이런 점 감안해서 자영업자들 살려주셔야 할 것 같아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장기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임대료와 공과금 납부에 쓴 대출금의 절반은 국가가 대신 갚아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3년 후 거치기간 종료 시점에 대출금의 반을 면제해 드리고 나머지 반만 5년간 저리로 분할상환하는 제도라 사후 보상이 아니라 사전 지원 개념입니다."

윤 후보는 또 부모님 시신을 무조건 화장하는 등 비과학적인 방역조치가 많았다며,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구축해 국민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기초생활보호 대상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절대 빈곤층의 부양 의무를 가족에게 미루지 말고 국가가 책임지는 시대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안 후보는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전히 폐지되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150만 명의 빈곤층 국민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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