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서 이스라엘로 로켓포 발사…물적 피해 無
입력 2022-01-01 17:39  | 수정 2022-01-01 17:44
2021년 5월 11일 전쟁 당시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포탄(오른쪽)과 이를 요격하기 위해 발사된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미사일(왼쪽) 궤적.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사진 = 연합뉴스
인근 바다에 떨어져…로켓포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새해가 밝은 오늘(1일,현지시간) 오전 7시쯤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2발의 로켓포가 발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이 이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발사한 포탄이 이스라엘 인근 바다에 떨어지면서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포탄이 떨어진 위치 때문에 경보도 울리지 않았다고 경찰이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텔아비브를 비롯한 중부지역 여러 도시에서 감지될 정도로 큰 폭발음이 나 주민들은 새해 첫날부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통치자)는 지난해 5월 이슬람 3대 성지 알아크사 사원과 동 예루살렘 정착촌 등을 둘러싼 갈등 끝에 11일 간 무력 충돌했으며 3개월이 지난해 8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이후에도 양측에 크고 작은 충돌이 있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총탄이 장벽 점검을 하던 이스라엘 민간인을 다치게 하자 이스라엘군이 포격으로 응수해 3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부상당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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