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해 해맞이 하자"…일출 명소 관광지 '북적'
입력 2022-01-01 16:32  | 수정 2022-01-01 16:48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광주 금당산에서 시민들이 2022년 해맞이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스키장서 설원 누비고 산에 올라 겨울 정취 '만끽'

임인년(壬寅年) 첫날인 오늘(1일) 해맞이 명소 주변 해변과 유명산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지만, 시민들은 일출을 감상한 뒤 주변 관광지에서 올해 첫 주말을 즐겼습니다.

해맞이 인파가 몰렸던 동해안 주요 해변에 낮에도 백사장을 거닐며 겨울 바다를 만끽하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동해안 뿐 아니라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과 거잠포선착장 등도 첫 해에 소원을 빈 관광객들이 주변 맛집을 찾아 일대가 혼잡을 빚었고, 보령 대천해수욕장 내 테마파크장에서도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겨울 바다를 보며 스케이트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1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 인근 도로가 해맞이객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겨울 산의 정취를 즐기면서 사찰에서 새해 소망을 빈 시민도 많았습니다.

광주의 영산인 무등산을 비롯해 국립공원 계룡산과 월악산 등에는 탐방객들이 겨울 산의 절경을 감상했고, 합천 해인사 등 경남 주요 사찰에는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밖에 스키장과 썰매장에는 칼바람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았고, 용인 한국민속촌에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팥 주머니 던지기, 동지 부적 찍어보기 등 신년맞이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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