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쿵쾅대지 마"…도끼로 윗집 현관문 파손하고 위협한 20대 남성, 현행범으로 체포
입력 2022-01-01 14:56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층간소음 문제로 윗집 현관문을 도끼로 파손하며 위협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송파구 아파트에서 약 90cm 길이의 도끼를 들고 윗집에 찾아가 현관문을 여러 차례 내려찍은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이를 목격한 이웃을 향해 "죽이겠다"며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뒤따라온 어머니를 따라 집으로 귀가했지만 약 10분 뒤 윗집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그는 지난 30일에도 욕설과 함께 "쿵쾅대지 말아라" 등의 협박성 내용이 담긴 쪽지를 윗집 현관문에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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