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성상납과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세연은 이날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
가세연은 지날 27일 "이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이 대표는 전날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가세연은 고발장에서 "이 대표는 2013년 7월과 8월 2회에 걸쳐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서 당시 대통령인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게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김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외에 9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를 받았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2013년 추석부터 2015년 추석까지 3년 동안 설과 추석마다 50만원씩 약 25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수했다"고 추가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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