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에 맞는 맞춤 정책 '호평'…15개 지자체 '좋은 정책대회'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21-12-29 09:20  | 수정 2021-12-29 09:34
【 앵커멘트 】
최우수상은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 정책을 발굴한 지자체들에게 돌아갔는데, 지역 현안에 맞는 정책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장애인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이곳은 경기도 여주시의 푸르메여주팜 입니다.

여주시가 출자한 법인으로, 발달장애인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일터인데, 지자체와 민간 기업의 협업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항진 / 경기 여주시장
- "집도 마련하고 싶고 그리고 부모님들께 용돈도 드리는 꿈의 작업장 여주 푸르메가 전국에서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경기도 군포시는 복합화물터미널과 차고지 인근 마을의 소음과 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구상했습니다.

하수처리수를 재활용해 노면에 물을 뿌려 먼지를 치우고, 저탄소 체험 둘레길과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한대희 / 경기 군포시장
- "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물량이 늘어났고 이것이 시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택배 물류 주변을 에코마을로 조성하는…."

대전 온실가스 배출량의 30% 이상을 자치하는 대덕구는 탄소중립도시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태양광 보급사업을 펼치고 온실가스 배출 영향도를 평가해 예산에 반영하는 탄소인지예산제를 실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박정현 / 대전 대덕구청장
- "도시 전체를 탄소 중립 도시로 만드는 도시 계획을 추진하는 거고요, 두 번째는 주민 참여, 10만 명의 탄소 다이어터를 양성해서 주민 누구나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을 추진한 서울 서대문구와 비정규직 노동 복지를 강화한 경기도 수원시, 인문자원 기록화 사업을 벌인 광주 동구, 고려인마을 이야기를 소개한 광주 광산구도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울산 울주군의 생애맞춤형 인구정책과 전북 군산시의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전남 순천시의 '나눔백신' 순천형 권분운동, 경남 창원시의 창원형 디지털 실크로드 등 지역 맞춤형 정책을 펼친 지자체 등 모두 15곳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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