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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3 나온다…황동혁 감독 “넷플릭스와 논의 중”
입력 2021-12-28 14:24 
‘오징어 게임’. 사진ㅣ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시즌2에 이어 시즌3 제작 가능성이 언급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KBS ‘뉴스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시즌2, 3에 대해 같이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조만간 어떤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많은 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다들 긍정적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속편에서 펼쳐질 내용에 대해서는 성기훈(이정재 분)이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위주가 될 것”이라며 기훈이 만나는 사람들, 쫓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2의 큰 줄거리”라고 예고했다.
‘오징어게임 시즌3 제작 가능성을 언급한 황동혁 감독. 사진ㅣKBS 뉴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광풍에 대해 한국 아이들의 놀이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와 자본주의 사회의 극한 경쟁을 다룬다는 점에서 보편적인 주제 같은 것들과 맞물려지면서 공감하고 좋아해 주시게 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내년 1월 열리는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와 관련, 기대도 안하고 있던 그런 큰 상에 저와 저희 배우들이 노미네이션 됐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며 골든글로브가 기본적으로 굉장히 백인 위주의 폐쇄적인 시상식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오징어 게임부터 시작해 외국의 많은 작품들에게 새롭게 문을 여는 신호탄이 되는 것 같아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감독의 시즌3 언급과 관련 넷플릭스 측은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이다. 확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를 46일간 차지하고 공개 4주 만에 1억1100만 가구가 시청하며 넷플릭스 사상 최고 인기 콘텐츠에 올랐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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