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대통령 내일 대기업 총수와 오찬…이재용·최태원 참석
입력 2021-12-26 13:34  | 수정 2021-12-26 13:46
사진 = 연합뉴스
청년ON프로젝트 참여 기업 삼성·현대·SK·LG·포스코·KT 등
3년간 17만 9000개 일자리 창출 예정
첫 주자는 KT…이어서 삼성·포스코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27일)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참여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다고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참여한 삼성, SK, 현대 등의 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프로젝트의 의미와 이행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KT 구현모 회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청년ON프로젝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만들어질 일자리는 3년간 17만9000개입니다. 정부의 재정적 지원과 기업의 채용 확대로 일자리 창출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시작을 여는 기업은 KT로 12월부터 청년 교육훈련에 돌입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삼성과 포스코가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청년 일자리는 점점 줄어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제 1 국정과제로 표방하며 출범한 정부입니다.

이번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문 대통령이 특별히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정부 및 기업 관계자에게 지속적으로 당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 협력의 일자리 창출 모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한층 더 가중된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확고히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올해 8월 18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특별대책의 일환입니다.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기업 주도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9월 7일 KT를 시작으로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가 참여했으며, 이들 6개 기업은 향후 3년간 총 17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을 위한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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