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택 2022] 국민의힘, 이재명-김문기 사진 공개…민주당 "서울대 연수" 비판
입력 2021-12-23 19:20  | 수정 2021-12-23 19:57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몰랐다고 주장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관련해 함께 찍은 사진을 잇달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뉴욕대 아닌 서울대 연수를 다녀왔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고 김문기 처장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잇달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등과 함께 지난 2015년 열흘 동안 호주와 뉴질랜드 출장을 같이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 전 처장을 성남시장 시절엔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제가 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요. 도지사가 돼서 재판받을 때 이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됐고 전화도 꽤 많이 했고."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말은 새빨간 거짓"이라며, "수사의지도 능력도 없는 검찰 때문에 진실 규명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조수진 / 국민의힘 의원
- "21일에는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대장동 부패게이트의 배임의혹을 밝혀줄 수 있는 키맨들이 사라지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안양대, 수원여대 교수초빙 이력서에 쓴 미국 뉴욕대 연수가 허위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씨가 서울대의 자체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뉴욕대 학력으로 둔갑시켰다"며 "국민의힘이 사죄하지 않는다면 특단의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문진웅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