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익산-광주 오미크론 집단 감염…"1~2달 안 우세종"
입력 2021-12-22 07:01  | 수정 2021-12-22 07:21
【 앵커멘트 】
게다가 전북 익산과 전남 광주에서 오미크론 집단 감염이 나오는 등 어제 하루에만 전국에서 49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 두 달 안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는 모습입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원생과 교사 가족을 포함해 6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전북 익산의 한 유치원입니다.

이 가운데, 20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무더기 감염됐습니다.

전남 광주의 한 공공기관에서도 9명이 집단감염되는 등 오미크론 확진자는 하루새 49명이 늘어난 2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국내 감염이 확인된 지 3주 만에 전국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오미크론이 한두 달 안에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어제
- "우리 역시 오미크론 변이가 조만간 대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전용 검사 키트를 이달 말 전국 보건소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 아직까지 오미크론 확진자 대부분이 경증이지만, 낙관하기는 이르다며 중증도에 대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김형균 VJ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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