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3.1% 성장…"팬덱시트로 경제 본격 정상화"
입력 2021-12-20 19:20  | 수정 2021-12-20 20:56
【 앵커멘트 】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했습니다.
고용과 경상수지도 낙관하며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는 이른바 '팬덱시트'로 경제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2.2%에 이르는 물가인상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불안요소도 많습니다.
안병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정부의 마지막이 될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2022년 경제정책 방향에는 위기를 넘어 완전한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담았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는 팬덱시트에 따른 경제회복 흐름으로 내년은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서비스업 중심으로 개선이 지속되면서 취업자 수는 28만 명 증가, 물가는 석유류·농축산물 오름세 둔화에 따라 2.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물가 대응 체계를 확대해 장관급 점검체계를 주기적으로 가동하고, 분야별 물가 부처책임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호조 등으로 내년도 수출 목표치를 역대 최고치인 6,600억 불로 설정했고, 수출 기업 대상 여러 지원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수출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261조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공급하고,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70억 원을 수출바우처 사업으로 편성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확산과 인플레이션이 내년도 경제 전망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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