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택 2022] 이재명 "자식 둔 죄인"…윤석열 "민주당 주장 가짜 많아"
입력 2021-12-19 19:20  | 수정 2021-12-19 19:52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나란히 윤봉길 의사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후보는 아들의 불법 도박 등 의혹에 대해 "자식을 둔 죄인"이라며 재차 사과했고, 윤 후보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면서도 배우자 허위 이력 의혹에 가짜 주장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효창공원 윤봉길 의사 묘역에서 열린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여야 대선 후보.

가족 의혹이 제기된 탓인지, 간단히 악수만 한 채,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부인과 함께 순복음교회 예배를 다녀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아들에 대해 연일 제기된 의혹을 놓고 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자식을 둔 죄인이니까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시고 문제가 있는 점들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이어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00만 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공시지가 폭등을 우려해 과세 기준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사과를 올렸다면서도 민주당의 주장엔 가짜가 많다고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가 제 처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과를 올렸습니다만, 또 민주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가짜도 많지 않습니까."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아들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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