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자창 '두 칸 차지' 빌런, 전화 안 받길래 그냥 막아버렸습니다"
입력 2021-12-19 16:27  | 수정 2021-12-19 16:44
A씨가 공개한 사진. 두 칸을 차지한 산타페를 자신의 차량으로 못 나오게 막아버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떡하니 주차 공간 두 칸 차지한 산타페
"차 못 빼게 그냥 막아버렸다"

한 누리꾼이 이웃 차주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매번 두 칸을 차지하는 것도 모자라 전화도 받지 않는다며 해당 차가 나오지 못하게 그 앞을 막아버렸다는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누리꾼 A씨는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오늘 참지 못하고 막아버렸다"고 했습니다.

현재 지방의 작은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A씨는 "지하 주차장이 많이 협소한 관계로 일찍 주차를 못 하면 밖으로 나가야 한다"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씨가 공개한 해당 산타페 차량의 사진. 두 칸을 차지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지하 주차장을 탐색한 그는 큼직한 산타페가 주차 구역을 두 자리나 차지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그러면서 해당 산타페의 '두 칸 주차'가 이날 처음이 아니며, 이전부터 반복돼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씨는 "한 두 번도 아니고, 전화도 안 받길래 오늘은 막아 봤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A씨가 공개한 해당 산타페 차량의 사진. 두 칸을 차지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에는 주차장 구석 자리 한 켠에 주차 구역 두 자리를 차지한 산타페가 찍혀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차량을 해당 차량 뒤에 주차해 차를 빼지 못하도록 완전히 막아버렸습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완전히 사이다다", "세상에 미친X 많으니 조심해라", "전화 받으면 안 된다. 고의로 막은 게 되기 때문에 무조건 잠수타는 게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