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그림 로비' 가인갤러리 압수수색
입력 2009-11-02 20:58  | 수정 2009-11-02 21:29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오늘(2일) 서울 평창동에 있는 가인갤러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갤러리는 국세청 고위 간부의 부인이 대표로 있는 곳으로, 검찰은 국세청 고위 간부가 세무 조사 무마 대가로 기업들에 그림을 사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 고위 간부는 압수수색 사실이 알려지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갤러리 대표는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부인이 한상률 전 청장에게 인사청탁과 함께 받은 그림을 팔아 달라고 했다고 폭로해 그림 로비 의혹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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