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송파살인사건' 피의자 신상 공개…96년생 이석준
입력 2021-12-14 16:58 
경찰이 공개한 '송파 살인사건' 피의자 이석준의 모습 / 사진 = 서울경찰청 제공
헤어진 여자친구 모친 살해, 남동생에 흉기 휘둘러

경찰이 '송파 살인사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피의자는 96년생 만 25살 남성 이석준입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 빌라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의 모친을 살해하고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신상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사전에 흉기를 준비하여 주거지로 찾아가 1명을 살해, 1명을 중태에 빠지게 하는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피의자가 범행 일체를 시인하며 현장 감식 결과와 CCTV 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는 점을 공개 결정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또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와 2차 피해 우려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피의자 사진은 피의자의 동의를 얻어 오늘(14일) 촬영한 것입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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