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교육청, 시국선언 교사 징계 거부
입력 2009-11-01 16:38  | 수정 2009-11-02 00:35
경기도교육청이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김상곤 경기교육감은 오늘(1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 전에 징계가 강행될 경우 우리 사회와 일선 교육현장의 갈등과 혼란이 증폭될 수 있다"며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징계를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이어 "공무원과 교사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견해를 표현할 권리를 갖고 있다"며 "따라서 시국선언 교사들을 징계하는 것은 법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