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2] 김종인 "위드 코로나 중단하라"…이재명 "소아 백신 이상, 국가 책임"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국민의힘은 위드 코로나를 중단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대선 후보도 정부를 비판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소아청소년 백신 이상에 대한 국가 책임제를 제시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연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웃돌며 심각한 추세를 보이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위드 코로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K 방역이라고 자랑했습니다만, 변종이 자꾸 일어나고 장기화되니까 방역 체계 자체가 효력이 발생하지 못하는, 잠정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중단해야 하지 않나…."

윤석열 대선 후보도 "총체적 대응 실패"라며 "백신 확보, 부스터샷 정책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안 듣고 한 박자 늦어 일을 그르쳤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윤 후보가 인원 제한을 위반해 회식한 적이 있다며 정부 탓을 하기 전에 사과부터 하라고 공세를 펼쳤지만,

▶ 인터뷰 :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자신의 방역 수칙 위반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정부 탓만하고 있습니다. 혹시 본인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도 모르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 "

이재명 후보는 "소아·청소년의 백신 부작용에 대해선 국가가 모든 지원과 보상을 해야 한다"며 국가 완전 책임제라는 새 보상책을 제시하며 표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영업손실 100% 보상을 원칙으로 이번 임시국회 내 추경을 마련해 지체없이 통과시켜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