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항공물류 허브 꿈꾼다"…통합 신공항 활성화 방안은?
입력 2021-12-13 09:31  | 수정 2021-12-13 09:39
【 앵커멘트 】
2028년 개항하는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이 성공하려면 이용객뿐만 아니라 항공물류 산업의 활성화도 중요한데요.
이를 육성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2028년 개항하는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신공항이 성공하려면 이용객 확보는 물론 항공물류 산업의 뒷받침이 절실합니다.

신공항 항공물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신공항 활성화를 위해선 핵심 인프라와 특화전략, 공급확보 등 5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또 지역에 특화된 물류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스마트공항과 환경친화 경영 등 다양한 방안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주수 / 경북 의성군수
- "물류공항으로 특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유치하든가 하는 그런 통합 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게…."

특히 이희용 영남대 교수는 자동차 부품과 반도체 등 다른 공항의 물류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희용 / 영남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 "다른 권역의 화물들까지 우리가 유치해서 인천공항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 주력 거점 공항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북도는 동북아의 중심인 신공항이 항공 물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인천까지 가면 물류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우리한테 오는 것이 더 유리하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200km 내에서는 다 우리한테 올 수 있는 그런 물류 시설을 갖추도록…."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의 항공물류가 경북의 새로운 성장을 가속화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yw2@mbn.co.kr]

영상취재 : 김지억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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