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나경원 "이재명 대통령 되면 文 시즌2가 아니라 더한 북한 바라기 될 것"
입력 2021-12-12 16:36  | 수정 2021-12-12 16:43
사진 = 연합뉴스, 나경원 전 의원 페이스북 글 일부
"李,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에 반대하면 친일로 간주…당선되면 개악된 文 정부 될 것"
"종전선언 필요하지만 북한의 핵포기 등 핵에 대한 변화 조건으로 해야"

나경원 전 의원이 "종전선언을 반대하면 무조건 친일이냐. 참 딱하고 유치하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격 일선에 본격 등장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안되어야 하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가 문 정부보다 더한 ‘북바라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따라서 그를 지지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후보는 북한 핵에 대한 입장변화가 없어도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을 적극 추진해야한다.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에 반대하면 친일이라고 한다"면서 "이 후보의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니 문 정부의 시즌 2가 맞다, 아니 개악된 문재인 정부가 될 것이다"고 지적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남북간 종전선언은 해야 하지만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은 안된다"며 "북한의 핵포기 등 핵에 대한 변화를 조건으로 하는 종전선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이 평화를 가져오지 않을 뿐더러 좌파들은 종전선언으로 주한미군 주둔근거가 없어졌다며 주한미군 철수를 들고 나올 것이다"이라며 이 경우 안보가 흔들린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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