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검찰이 엉뚱한 수사" 윤석열 "이재명 할 말 많을 것"…특검은 한목소리
입력 2021-12-11 10:16  | 수정 2021-12-11 10:36
【 앵커멘트 】
유한기 전 본부장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검찰이 엉뚱한 수사를 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할 말이 많을 것 같다"고 정조준했는데, 대장동 특검은 여야 모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유한기 전 본부장 사망에 대해 검찰이 엉뚱하게 수사한 결과라며 특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그걸 왜 조사를 제대로 안 하냐. 왜 엉뚱한 데를 자꾸 건드려서 이런 참혹한 결과를 만들어내느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특검 도입을 주장하며 비판의 화살을 이재명 후보와 검찰 모두에게 돌렸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할 이야기 많을 것이라고 공을 넘겼고「이준석 대표도 SNS를 통해 "설계자 1번 플레이어를 두고 주변만 터니 이런 거 아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 측에서 하실 이야기가 더 많지 않겠습니까?"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거대 양당이 정쟁을 멈추고 특검 도입부터 빠르게 합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양당은 특검 피하기 위한 알리바이용 추측성 공방을 중단하고 당장 특검 합의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여야 모두 특검을 원하지만 특검법의 법사위 상정에 대해 여당이 "야당의 일방적 주장만 들어있다"며 반발한 만큼 도입까진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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