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중고 백신 접종 1주일 앞당겨
입력 2009-10-30 17:00  | 수정 2009-10-30 17:37
【 앵커멘트 】
초·중·고교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 백신 접종이 일주일 앞당겨집니다.
학교별 휴업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윤곽이 잡혔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초 다음 달 18일로 예정됐던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 접종이 일주일 앞당겨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초·중·고 가운데 고위험군 학생들이 많은 학교는 다음 달 11일, 일반 학교는 13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신종플루가 학교를 중심으로 급속 확산하면서 학생들의 조기 접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교육 당국과 보건 당국의 판단입니다.

▶ 인터뷰 : 박희근 /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안전과장
- "최근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종 인플루엔자가 학생들을 중심으로 급증함에 따라서 백신 접종 시기를 최대한 당기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서…"

소아를 위한 백신도 다음 달 4일쯤 허가해 최대한 빨리 보건소와 학교 현장에 보급할 방침입니다.

학교 휴업에 대한 가이드 라인도 윤곽이 잡혔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 예시는 학교의 환경 요인과 감염률, 확산 속도 등에 따라 위험도를 1∼5점으로 나눠 휴업 결정에 참고하게 했습니다. 」

이와 관련해 울산교육청은 한 학급의 절반 이상이 감염되면 학급별로 휴반하게 하는 휴업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정부가 신종플루로 인한 휴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직접 휴업을 결정해야 하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장들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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