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코로나19 계속 확산하면 다음주 특단조치 발표"
입력 2021-12-10 13:34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하며 누적 50만 명을 넘어선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청 재난안전상황실 모니터에 확진자 숫자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사적모임 규모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등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를 다음주에 발표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신규 확진자 수가 지금 7000명대"라며 "더 꺾이지 않고 확산세가 추가된다면 다음 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운영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제한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지난 3차 유행에서 가장 강력했던 것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21시 운영제한'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최대한 지난번 발동한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 대책을 가지고 병상을 확충하는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며 "유행세를 최대한 누그러뜨려 보고 '락다운(봉쇄)'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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