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금까지 이런 영부인은 없었다…바이든 여사 "'영부인'자리 생각보다 힘들다"
입력 2021-12-10 09:48 
First lady Jill Biden speaks at the Cherokee Immersion School Friday, Dec. 3, 2021, in Tahlequah, Okla. [AP = Michael Wood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백악관 입성 첫해를 보내면서 '영부인' 자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다는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
CBS 방송은 9일(현지시간) 바이든 여사는 메릴린대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인터뷰하면서 이처럼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여사는 "(영부인은) 내 직업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라이프 스타일"이라고도 했다.
영부인은 그러면서 "그것은 5시 또는 3시에 놔두고 일어설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하루 24시간 동안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남편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극단적으로 민심이 갈라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나는 공화당 지역이든 민주당 지역이든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바이든 대통령을 '조'라고 부른다"면서 "조는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여사의 인터뷰 전체 영상은 오는 12일 방송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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