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자율주행차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모빌아이를 상장하겠다고 발표하자 8일 국내 자율주행차 관련주들이 장중 급등했다.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칩스앤미디어 주가는 과거 모빌아이와 협업한 실적이 부각되면서 이날 장중 한때 27.4%까지 급등한 뒤 전 거래일보다 7.30% 오른 2만2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칩스앤미디어는 모빌아이와 협업해 구글이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를 통해 추진하는 '구글카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보안칩을 비롯해 모뎀칩, RF칩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라닉스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2.84% 상승한 9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개발업체 인포뱅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71% 오른 1만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로 꼽히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3.18%), 켐트로닉스(2.06%) 주가도 상승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기업설명회)을 통해 모빌아이를 내년 여름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10% 뛰어오른 52.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모빌아이는 인텔이 5년 전 인수한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이다. 모빌아이는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분야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는 업체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속도 제한, 충돌 위험을 알려주는 미래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기술을 갖췄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BMW, 아우디, 폭스바겐, 닛산, GM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 업체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김제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칩스앤미디어 주가는 과거 모빌아이와 협업한 실적이 부각되면서 이날 장중 한때 27.4%까지 급등한 뒤 전 거래일보다 7.30% 오른 2만2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칩스앤미디어는 모빌아이와 협업해 구글이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를 통해 추진하는 '구글카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보안칩을 비롯해 모뎀칩, RF칩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라닉스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2.84% 상승한 9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개발업체 인포뱅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71% 오른 1만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로 꼽히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3.18%), 켐트로닉스(2.06%) 주가도 상승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기업설명회)을 통해 모빌아이를 내년 여름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10% 뛰어오른 52.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모빌아이는 인텔이 5년 전 인수한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이다. 모빌아이는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분야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는 업체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속도 제한, 충돌 위험을 알려주는 미래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기술을 갖췄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BMW, 아우디, 폭스바겐, 닛산, GM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 업체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김제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