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기업 워케이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여행 형태다.
강원도관광재단은 CJ제일제당 디지털사업본부와 함께 8~18일 평창과 양양 일대에서 '기업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 디지털사업본부 30여명은 총 3회에 걸쳐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형태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업무를 마치고 요트나 요가 등도 체험한다. 재단은 그동안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결과를 토대로 선호도가 높은 서핑과 요가 등 강원형 로컬 체험을 추가 반영했다.
재단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원 워케이션' 검색량은 사업 초기 대비 무려 1275%나 증가했다. 이에 재단은 기업을 중심으로 워케이션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재단 측은 "강원도가 국내 최적의 워케이션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수도권과의 높은 접근성과 천혜 자연을 기반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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