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외상값에 흉기 휘두른 이웃…코로나 확진에 파출소 폐쇄
입력 2021-12-07 10:12  | 수정 2021-12-07 10:53
과일 외상값을 두고 시비가 붙은 여성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60대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어제(6일) 오후 4시 반쯤 서울 강남구 수서역 앞에서 여성 B 씨와 외상값 26,000원으로 시비가 붙은 뒤 흉기로 얼굴과 뒤통수 등을 4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동네 이웃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병원으로 옮겨진 B 씨는 오늘(7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소속된 서울 수서경찰서 관내 수서파출소가 오늘(7일) 오전 8시까지 임시 폐쇄됐습니다.

B 씨와 접촉한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민형 기자 / peanu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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