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미크론 공기전파 가능성"…2주 만에 50개국 확산
입력 2021-12-07 07:00  | 수정 2021-12-07 07:14
홍콩의 해외 입국자 격리 호텔에서 복도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던 두 여행객이 오미크론에 감염되면서, 공기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홍콩대 연구진은 지난 3일 '신종 감염병'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며, "음식을 받거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각자의 방문이 열렸을 때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가장 개연성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에 변형이 많아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오미크론이 처음으로 보고된 지 약 2주 만에 50여 개 나라에서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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