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 선출 한 달 만에 윤석열 선대위 출범…"정권교체 기회 왔다"
입력 2021-12-06 19:31  | 수정 2021-12-06 20:06
【 앵커멘트 】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한 달 만에 '윤석열 선대위'가 출범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원톱 체제로 구성된 가운데, 윤 후보는 정권교체을 위한 단합을 강조하며 중도·진보 성향 지지층을 확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인기 TV 프로그램 쇼를 오마주한 오프닝 무대가 펼쳐지고, 빨간 목도리를 두른 지지자들과 윤 후보가 함께 춤을 춥니다.

- "윤석열! 윤석열!"

출범 직전까지 있었던 난관을 극복하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운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라는 생각만 같으면 모두 단합해야 한다"며 지지층 확장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의 혁신으로 중도와 합리적 진보로 지지 기반을 확장해서 이들을 대통령 선거 승리의 핵심 주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지부진한 2030 청년 지지율을 공략한듯 시민대표로는 고3 학생과 20대 여성을 초청해 세대간 통합을 외쳤습니다.

▶ 인터뷰 : 김민규 / 고3<나는 국대다>16강 진출자
- "남들은 우리는 불협화음이라고 조롱했지만 우린 그것이 멋진 작품임을 증명해냈습니다. 어제의 잘못된 세력을 비판하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상식을 증명하고 정의를 바로잡을 순간"이라며 정권교체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제가 윤석열 후보에게 갖고있는 믿음이 국민 여러분 믿음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후보 선출 한 달 만에 출범하는 국민의힘 선대위가 우여곡절 끝에 선임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체제 아래에서 순조롭게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박자은입니다."

[jadooly@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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