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영제 GE코리아 총괄사장, 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입력 2021-12-06 14:52 

김영제 GE코리아 총괄사장이 6일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특수유공자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영제 총괄사장은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GE리더십 프로그램을 거쳐, 국내외 항공 산업에서 17년 이상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했다. 김 총괄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GE코리아의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GE항공 코리아 사장과 GE항공의 인도태평양 영업 총괄도 겸직하고 있다. 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이사이자, 항공·국방 위원회 공동회장으로 한미 비즈니스 교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GE코리아는 1976년 한국 공식 출범 후 '한국에서 세계로(In Korea for Global)'전략을 펼치며 한국 기업과 동반 성장에 주력했다.
세계 최대 제트엔진 제조 기업인 GE항공은 한국에서 약 7000억원 이상의 성공적인 절충교역 수행과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이전 및 부품 제작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T-50, 수리온, 한국형전투기(KF-21) 등 프로그램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한국 항공우주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항공·방위 산업의 기반을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한다. GE항공은 매년 한국 기업으로부터 약 5000억원 상당의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가스터빈 증기터빈 등 복합화력발전 주요 설비와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전력산업의 성장과 한국 산업발전에 필요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대 풍력터빈 제조기업인 GE리뉴어블 에너지는 한국 정부의 에너지 전환 목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GE헬스케어는 첨단 의료영상 진단 기술을 공급하며, 한국 헬스케어 산업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GE파워의 배열회수보일러(HRSG) 창원 제조시설은 GE의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의 일환이다. GE는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창원 공장에서 생산된 HRSG를 국내는 물론 해외 복합화력발전소에 공급하며, 총생산량의 반 이상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1995년 설립한 성남 초음파 생산 연구개발(R&D) 기지는 글로벌 초음파 생산기지로,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로 개발한 초음파 진단장비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16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김영제 총괄사장은 "GE가 한국에서 지난 40년이 넘는 동안 한국경제산업의 발전에 함께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한국의 우수한 인재, 기술력, 열정은 이미 전세계에서 높이 인정받고 있으며, GE가 보유한 기술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과 고객사와 함께 협력하고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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