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신금융그룹, 이른둥이들에 의료비 지원한다
입력 2021-12-06 13:38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이 아동보건지원사업 후원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신금융그룹]

대신금융그룹이 이른둥이(미숙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시작한다.
6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병원장실에서 대신금융그룹은 서울아산병원에 아동보건지원사업 후원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아동보건지원사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이른둥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생과 동시에 입원비와 치료비 등 많은 의료비가 필요한 이른둥이 가정을 도울 예정이다.
대신금융그룹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철학 아래 매년 국민보건지원사업, 아동지원사업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996년부터는 건국대, 전남대, 부산대 등 대학병원을 통해 도합 425명의 구순구개열 환아 수술비를 지원해왔다. 그 외에도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의료봉사 후원금 등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사업들을 지원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른둥이 치료에 전문성 있는 병원으로 평가 받는다. 올해 9월에는 초미숙아 건우를 153일간 집중 치료한 후 건강하게 퇴원시켰다. 건우는 288g의 무게로 세상에 나온 국내에서 가장 작은 신생아였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과 협력하겠다"며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신생아 환아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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