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미크론 확진자 총 '12명'…충북 거주 의심자도 나와
입력 2021-12-06 07:00  | 수정 2021-12-06 07:14
【 앵커멘트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 수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북 지역 거주자까지 감염 의심자로 분류되며 오미크론이 수도권을 넘어 지방으로 퍼졌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미크론에 감염된 목사 부부가 다녔던 교회입니다.

예배가 열리는 일요일이지만, 교회 측은 당분간 시설을 폐쇄한다는 안내문을 올리고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온라인 예배 음성
- "오미크론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나님 도와주시고 붙잡아 달라고…."

지난 1일 이 교회의 목사 부부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이후 어제(5일) 3명이 추가되며 감염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이 교회 목사 부부로부터 시작된 n차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방역 당국은 목사 부부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이후 이들의 아들과 지인에게 전파됐고, 이 지인으로부터 파생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천시 관계자
- "(해당 교회) 13시 예배 방문자는 다 검사받으라고 안전 문자 나갔어요."

검사를 할수록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 속에 교인과 교회 방문자가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들 가운데 충북 지역 거주민도 있어 오미크론이 수도권을 넘어 지방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감염자는 모두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확인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감염자 분류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음성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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