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역 강화 전 '마지막 주말'…번화가 거리 북적
입력 2021-12-06 07:00  | 수정 2021-12-06 07:47
【 앵커멘트 】
전국적인 확산세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오늘(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다시 강화됩니다.
사실상 연말모임을 할 수 있었던 마지막 휴일이었던 만큼 어제 저녁 번화가도 많이 붐볐는데요.
연말 대목을 노렸던 자영업자들의 상실감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휴일이었던 어제(5일) 저녁.

거리는 저녁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나온 인파들로 가득합니다.

오늘(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다시 강해지면서, 방역조치 강화 전 마지막 저녁을 보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사실상 각종 연말 모임이 가능한 마지막 날이었던 만큼 7~8명 모임부터, 식당에는 단체 모임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가 시작되고 한 달이 조금 지나자마자 다시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서진숙 / 자영업자
- "갑자기 또 조용해졌어요. 그 전에는 예약 있죠. 지금은 아예 예약을 안하죠."

그동안의 피해를 겨우 회복해가고 있던 차지만 연말 특수 역시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코로나 확산세로 방역 강화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잇단 하소연이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연말 만남이나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부득이한 경우에도 최소 인원으로 만나주기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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