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종전선언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양국은 비대면 정상회담 추진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석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이 현재 우리 정부가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6·25전쟁 종전선언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훈 안보실장은 양제츠 정치국원에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과정을 설명했고,
양 위원은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양제츠 /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어제)
- "수교 이래 양측은 상호존중, 평화공존의 정신에 따라 전면적인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나라와 나라 관계 발전의 본을 세웠습니다."
다만, 이번 협의에서 구체적인 문안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양측은 또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는 것을 놓고 공감대를 재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중국을 방문하거나 올림픽에 앞서 두 정상이 화상으로 회담하는 부분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필요하면 언제든지 대화를 추진한다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서훈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양국이 대면·비대면 형식으로 정상과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각급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측은 또 원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특파원 (베이징)
- "중국이 종전선언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나타내면서 현 정부가 강조하는 한반도 평화 체제 논의는 초입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종전선언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양국은 비대면 정상회담 추진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석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이 현재 우리 정부가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6·25전쟁 종전선언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훈 안보실장은 양제츠 정치국원에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과정을 설명했고,
양 위원은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양제츠 /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어제)
- "수교 이래 양측은 상호존중, 평화공존의 정신에 따라 전면적인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나라와 나라 관계 발전의 본을 세웠습니다."
다만, 이번 협의에서 구체적인 문안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양측은 또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는 것을 놓고 공감대를 재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중국을 방문하거나 올림픽에 앞서 두 정상이 화상으로 회담하는 부분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필요하면 언제든지 대화를 추진한다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서훈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양국이 대면·비대면 형식으로 정상과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각급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측은 또 원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특파원 (베이징)
- "중국이 종전선언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나타내면서 현 정부가 강조하는 한반도 평화 체제 논의는 초입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