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5명 첫 확진…이틀째 5천 넘어 '방역 둑 무너져'
입력 2021-12-02 19:31  | 수정 2021-12-02 19:34
【 앵커멘트 】
우려했던대로, 결국 국내도 오미크론에 뚫렸습니다.

어젯밤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인천의 40대 부부와 이들을 공항에서 마중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30대 남성, 그리고 별개로 나이지리아 여행을 다녀온 50대 여성 2명인데, 이들이 접촉한 인원만 최소 27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를 포함한 오늘(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5,123명) 보다 143명 증가해 5,266명입니다.

이틀 연속 5,000명을 넘기며 최다입니다.

지난 1주간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3,394명이 확진됐는데 이 역시 역대 최다입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733명으로 최다입니다.

전국의 중증 병상가동률은 80%에 근접했고,

수도권은 88.1%로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정 리 : 전남주 기자
그래픽 :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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