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 "1주택자 종부세 폐지해야" 53.3%…김종인 영입 팽팽
입력 2021-12-02 19:20  | 수정 2021-12-02 19:57
【 앵커멘트 】
종합부동산세 논란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는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참여에 대해 '불필요하다'는 여론이 우세했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필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이어서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1주택자에게는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매우 찬성' 35%, '찬성하는 편이다' 18.3%로 찬성이 53.3%에 달했고, 반면에 '매우 반대' 20.5%, '반대하는 편이다' 16.8%로 나타났습니다.

1주택자 종부세 폐지에 대해서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만 46.7%와 47.7%로 비슷할 뿐 다른 연령대에서는 찬성 의견이 많았습니다.

지지 후보별로는 윤석열 후보 지지층이 74.2%의 높은 찬성을 보인 반면, 이재명 후보 지지층은 반대 의견이 59.5%로 더 많았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참여에 대한 의견도 물어봤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48.7%가 '김 전 위원장의 참여는 불필요하다'고 대답해, 35.1%의 '필요하다'는 답변을 앞질렀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생각은 어떨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7.6%와 40.9%로 참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윤석열 후보 지지층에서는 46.4%와 42.9%로 팽팽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4%, 민주당 31.7%로,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2.7%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4.5%p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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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11월 30일~12월 1일(2일간)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015명(가중1,000명)
표본추출 : 무선 3개 통신사가 제공한 가상 번호 100%
응답률 : 6.3%
통계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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