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병만 장관 "외고 대책 12월 초 확정"
입력 2009-10-28 18:46  | 수정 2009-10-29 01:38
【 앵커멘트 】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사회적 관심이 뜨거운 외국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국회와의 논의 과정을 거쳐 12월 초에 대책을 확정해 내놓겠다고 안 장관은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안병만 장관이 MBN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외고 문제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습니다.

안 장관은 국회와 의견을 나누고 당정협의를 거쳐 12월 초에 최종 안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안병만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로드맵은 이렇게 합니다. 당정협의도 하고 이런 과정 거칩니다. 그래서 12월 초에 교과부로서 최종 안을 국민 앞에 내놓으려고 합니다."

특히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사회 지도자 등 각계의 의견을 들어 사교육비에 미친 영향과 왜곡적으로 성장한 부분을 반드시 짚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제시한 농촌 지역 할당제와 영어시험 폐지 등의 방안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안병만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이재오 위원장 말씀하신 지역할당도 시켜서 입학사정관 식으로 연결하면 좋은 안도 될 수 있습니다."

신종플루로 인한 휴교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것이 오히려 안전한 측면이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병만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개별학교는 제일 먼저 교장 선생님이 판단하고 문제 있다 생각하면 지역 교육청하고 협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교과부에 앉아서 탁상에서 휴교해라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안 장관은 또 지지부진한 지방대 통폐합에 대해서는 대학선진화 위원회를 통해 연말까지 결론을 내려 처방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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