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 88.5%…의료 역량 한계
입력 2021-11-30 19:31  | 수정 2021-11-30 19:39
【 앵커멘트 】
연일 말씀드리지만, 수도권은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실이 한계치에 도달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친 중환자 병상은 모두 714개인데, 이 가운데 632개가 사용중입니다.

남은 병상은 82개, 그러니까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90%에 육박한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가장 높은 91%이고,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86%와 83%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서울의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남은 중증환자 병실은 없고, 나머지 병원들의 병상을 합쳐도 6개에 불과합니다.

대전과 경북은 남은 병상이 없어서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고 충청북도는 남은 병상이 딱 1개에 불과해 의료역량이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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