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초 개장한 백화점 천장 '와르르'…직원 3명 부상
입력 2021-11-29 19:20  | 수정 2021-11-29 20:39
【 앵커멘트 】
오늘(29일) 오전 서울의 한 백화점 의류매장 천장이 무너져 직원 3명이 다쳤습니다.
올해 2월에 문을 연 이 백화점은 개장 9개월 만에 사고가 났는데, 백화점 측은 건물 전체에 대한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려앉은 천장 사이로 건물 뼈대가 훤히 내비칩니다.

오늘(29일)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의 한 백화점 의류매장 천장이 무너져 소방대원 20여 명이 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백화점 고객
- "이렇게 (흰 천막이) 쳐 있는 걸 아까 봤거든요. 특별하게 왜 그랬는지는 모르니까…."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면서 매장 안에 있던 직원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2월에 문을 연 이 백화점은 개장한 지 9개월 만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방문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 인터뷰 : 이민호 / 서울 봉천동
- "솔직히 걱정되기는 해요. 생긴지 얼마 안 됐는데 천장이 무너졌다고 하니까 무섭기는 하네요."

▶ 인터뷰 : 백화점 관계자
- "현재 해당 매장 영업을 중단하고, 천장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고, 향후 전 층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백화점 측은 석고보드가 떨어져 발생한 사고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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