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리포트]'전기요금도 내 마음대로 조절'
입력 2009-10-28 05:26  | 수정 2009-10-28 07:37
【 앵커멘트 】
보통 가정에서 전기요금이 나오면 어떻게 계산된 것인지,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M 리포트에서 전기요금이 어떻게 계산되고, 가정에서 어떻게 절약할 수 있는지 알려 드립니다.

【 리포터 】
서울의 한 가정집입니다.

컴퓨터와 텔레비전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들이 거의 하루종일 켜져 있습니다.

평소 이 가구는 3만 원에 가까운 전기요금이 나옵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전기요금이 갑자기 30%나 불어났습니다.

바로 '전기요금 누진제'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전기요금은 사용한 만큼 단순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량이 일정수준을 넘으면 갑자기 요금기준이 높아지는 '누진제'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전력량이 300kw까지는 기본요금이 1,430원이지만 301kw가 되는 순간부터는 기본요금이 3,420원이 됩니다.

결국, 300kw를 사용했을 때는 요금은 약 4만 원이지만, 350kw일 경우는 요금이 5만 6천 원으로, 1만 6천 원이나 올라갑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그렇다면, 전기요금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방법은 의외로 아주 간단합니다."

컴퓨터처럼 플러그가 많이 있는 가전제품은 멀티 탭만 꺼도 전기가 전혀 흐르지 않습니다.

하루 24시간 전원을 켜놓는 냉장고는 문 여는 횟수를 줄이기 위해, 내용물을 냉장고 문에 적어 둡니다.

특히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온열기구 관리가 중요합니다.

전기장판이나 전기담요는 접히지 않도록 하고, 전기난로도 무심코 켜놓지 않도록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합니다.

▶ 스탠딩 : 길용우 / 한국전기안전공사 홍보대사
-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니,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죠. '전기요금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비법'은 바로, 전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생활습관입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바로 오늘부터 꼭 실천해보세요. mbn 이은지 리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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