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부인 김혜경, 이번엔 김장 봉사 '내조'…"손 야무지다" 칭찬
입력 2021-11-26 20:27  | 수정 2022-02-24 21:05
26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열린 김장 나눔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 사진=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헤어캡·마스크로 못 알아봤다가
나중에 사진 촬영 요청하기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이번엔 김장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내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오늘(26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씨는 서울 노원구에서 열린 노원교육복지재단 희망나눔 김장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됐습니다.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김 씨는 절인 배추에 양념 속을 버무린 뒤, 상자에 담는 일을 맡아 총 6,600㎏의 김치를 담갔습니다.

26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열린 김장 나눔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 사진=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이날 담근 김치는 노원구 지역 내 일정 기준 중위소득 이하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 781세대에 1인당 약 10㎏씩 전달될 예정입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김 씨가 헤어캡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자원봉사 참여자들이 못 알아봤다"며 "뒤늦게 알아보고 김 씨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또 김 씨를 향해 "손이 야무지다", "일을 참 잘한다" 등의 칭찬을 건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그제(24일) 이 후보 없이 혼자 전남 여수시를 찾아 현장실습 중 숨진 고(故) 홍정운 군의 49재에 참석했고, 같은 날 광주 소화자매원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기리는 행사에 참여해 조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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