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청바지에 에코백 든 日마코 공주…드레스 벗고 해방된 모습
입력 2021-11-26 13:55  | 수정 2021-11-26 15:03
마코 전 공주의 신분 박탈 전 모습(왼쪽), 지난 23일 뉴욕에서 포착된 편안한 차림새의 마코 전 공주(오른쪽). /사진=NHK, 데일리메일
스웨터에 밑단 접어 올린 청바지…자유로운 모습
마코, 왕실 나갈 때 옷가지 한 벌도 안 챙겼다

왕족의 신분 대신 사랑을 택하고 뉴욕에서 신혼 생활을 꾸리는 중인 일본 마코 전 공주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 전 공주는 지난 26일 동갑내기 일반인 남자친구 고무로 게이와 결혼하면서 왕족 신분을 박탈당했습니다.

뉴욕에서 포착된 편안한 차림새의 마코 전 공주(오른쪽). /사진=데일리메일

현지시간 23일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에서 장을 보고 있는 마코 전 공주(30)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마코 공주는 스웨터에 청바지를 입고, 코트를 걸친 모습입니다. 항상 드레스만 입었던 공주 시절과 180도 달라진 패션 스타일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패션디자이너 돈 코니시는 마코 전 공주의 패션에 대해 "호화로운 드레스 차림에서 스웨터, 청바지, 숄더백 등 마코 공주가 완벽한 평민으로 변신했다"며 놀라워했습니다.

공주 시절 마코 전 공주의 착장. 공식 석상엔 항상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사진=NHK

일본 왕실 관계자들에 의하면 마코 공주는 출가할 당시 왕실에서 입던 옷들을 한 벌도 챙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마코 전 공주는 약혼자 고무로 게이의 어머니에 대한 금전 문제 등으로 여론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선택했습니다. 이들은 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만 했으며 왕실에서 주는 결혼지참금 약 1억5250만엔(우리돈 약 16억원)도 포기해 화제가 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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