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양손에 쇼핑백 들고 두리번"…빈손으로 떠난 마코 전 공주, 길거리 패션 '화제'
입력 2021-11-26 11:48 

최근 일반인과 결혼해 왕족을 박탈당한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황실을 떠나 미국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왕족 신분을 포기하고 일반인과 결혼, 미국 뉴욕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일본 마코 전 공주(30)의 일상을 공개했다.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마코 전 공주는 혼자 쇼핑을 하고 있다. 양손에는 커다란 쇼핑백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잃은 듯 묻기도 한다.
데일리메일은 이에 대해 우하한 드레스만 입던 마코 전 공주의 옷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전했다.

사진에 찍힌 마코는 통 큰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편안한 코트를 걸쳤다.
패션디자이너 돈 코니시는 "호화로운 드레스를 입던 마코가 이제 완벽한 서민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마코 전 공주는 왕실을 떠날 때 그의 입던 옷을 전혀 챙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코 전 공주는 현재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서 신혼집을 차렸다. 마코 부부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센트럴 파크와 링컨 센터 등 명소와 가까운 고급 아파트다.
침실은 한개에 불과하지만 건물내 피트니스 센터, 요가스튜디오, 영화관, 골프연습장 등 다앙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급 아파트 임대료로 월 4809달러(약 570만원)을 지불하고 있다.
앞서 마코는 국민 대부분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6일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고무로와 결혼하면서 왕족 신분을 박탈당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