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태, 김어준과 신경전 "축의금 5천만원 어떻게 알았냐"
입력 2021-11-23 12:23  | 수정 2021-11-23 13:37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에서 김진태 위원장이 자료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김어준 "편지 사본에서 축의금 액수 확인"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이재명 조폭 뇌물설'을 제기한 박철민씨 문제를 두고 방송인 김어준씨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어준씨에게 "박철민씨가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에게 받은 결혼 축의금 금액을 어떻게 알았냐"며 따져 물었습니다. 앞서 김어준씨는 해당 축의금의 액수가 5천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조폭 뇌물설'을 주장하고 있는 박철민씨가 이를 반박하고 나선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에 대해 "이 대표와는 결혼식 축의금까지 준 사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물은 것입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5천만원이란 금액은 어디서 나온 이야기냐. 편지에도 나왔다고 하던데 우리가 찾아볼 때는 그런 내용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어준씨는 "이준석 전 대표가 라디오에 출연했을 당시 모든 편지의 사본을 줬다"며 그 서신 안에 5000만원 내용이 있다고 거듭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해당 서안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고, 김씨는 "오늘 중으로 제시할 수 있다"며 받아쳤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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