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1 미스코리아 진에 26세 최서은…"할리우드 진출하고 싶어요"
입력 2021-11-23 09:32  | 수정 2021-11-23 09:41
2021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서 진에 당선된 최서은(26). /사진=글로벌이앤비
22일, 제65회 2021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美 프랫인스티튜트서 순수미술 전공한 최서은 '진'
善 김수진·최미나수, 美 정도희·조민지

2021 미스코리아 진에 순수미술을 전공한 최서은(26)이 올랐습니다.

어제(22일) 제65회 2021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이 진행됐습니다. 경기 파주시 화유당 스튜디오에 마련된 무대에서 진행된 본선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중국 빌리빌리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됐습니다. 펜데믹 시국을 반영해 무관중 사전녹화로 진행했으며, 방송인 이승국과 2017 미스코리아 선 정다혜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진' 왕관은 최서은에게 돌아갔습니다. 최서은은 뉴욕의 명문 사립 미술대학인 프랫인스티튜트 순수미술 회화과 출신으로,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졸업 후에는 한국에 돌아와 방송국 조연출, 학원 강사, 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김수진, 최미나수, 조민지, 정도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글로벌이앤비

선에는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김수진(24)과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공부 중인 최미나수(22)가 올랐습니다. 모델 활동 경력을 지닌 정도희(22)와 이화여대 경제학과 출신의 조민지(23)는 미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최서은은 "정말 이 자리에 설 줄 몰랐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이 돼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아름다움을 알리라는 뜻일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반쪽에게도 고맙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또 "할리우드로 진출하고 싶다"는 말을 덧붙이며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알렸습니다.

2021 미스코리아 진·선·미 5인. /사진=글로벌이앤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측은 "전형적인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본연의 재능과 매력을 갖춘 여성 리더 발굴에 집중했다"며 올해 선발대회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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