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스크 써달라 했다 뺨 맞아"…손님 폭행에 쓰러진 편의점 알바
입력 2021-11-22 10:07  | 수정 2022-02-20 11:05
손님에 마스크 착용 요구했더니 뺨 때려
네티즌, 경찰 신고하라는 조언 이어져

편의점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는 손님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21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인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마스크를 안 쓰고 온 손님에게 마스크 써 달라고 했다가 뺨을 맞았다"라고 주장하며 내부 CCTV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계산대에 물건을 가져온 손님에게 편의점 직원이 손으로 마스크를 가리키며 착용을 요구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러자 손님은 기분이 나쁘다는 듯 구매한 물건을 봉투에 던지며 담은 뒤 직원의 뺨을 세게 때렸습니다.

그 충격으로 직원은 몸을 휘청거리며 바닥에 쓰러졌고, 손님은 카드를 챙겨 편의점을 나갔습니다.


글쓴이는 "남자(손님) 얼굴 왜 가렸냐고 욕하는 분들이 꽤 계신다. 얼굴 안 가리고 올렸다가 나중에 신고하게 되면 초상권 같은 걸로 걸고 넘어질까 해서 가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이 온라인에 빠르게 퍼지면서 손님을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에게 경찰 신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는 조언도 이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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