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최현우, '6개' 로또 번호 또 맞췄다…"제가 로또 안 사는 이유는..."
입력 2021-11-22 10:04  | 수정 2021-11-22 10:21
마술사 최현우가 방송에서 로또 당첨 번호를 맞히고 있다. / 사진=네이버 라이브 영상 캡처
예언적중 마술에 고충 토로
"마술은 마술일 뿐 재미로 즐겨달라"

마술사 최현우가 990회차 로또 당첨 번호를 모두 맞춰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현우는 지난 20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서경환&최현우 매직특가쇼에 출연해 예언 마술을 선보였습니다. 해당 방송은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진행했습니다.

최현우는 자물쇠로 봉인한 상자를 공중에 매달았습니다. 또 화면이 잡히는 곳에 상자를 놓고 바꿔치는 속임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로또 방송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저작권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고, 화면을 통해 포털 검색창을 띄우겠다. 당첨 번호가 완성되면 동시에 송출해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현우는 당첨번호가 공개되는 시간에 맞춰 잠겨있던 상자를 열고 자신이 예언한 번호를 공개했습니다. 상자 안에는 990회차 로또 당첨 번호 2, 4, 25, 26, 36, 37과 일치한 숫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최현우는 맞았다”고 환호하며 활짝 웃었습니다. 이날 라이브 방송 시청자 수는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다만 최현우는 자신이 로또 번호를 맞췄지만 로또를 사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예언만 한다고 말씀드린 건 법적인 문제 때문이다. 된통 혼난 적이 있기 때문에 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최현우는 지난 9월 카카오TV에 출연해 예언 마술로 겪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그는 과거 한 생방송에서 마술로 로또 1등 번호를 맞췄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타 출연자의 은행 비밀번호를 맞췄다”며 사람들이 마술이라 생각할 줄 알았는데 방송 후 ‘제발 로또 번호 5개까지만 알려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로또 측에서도 도대체 어떻게 했냐는 항의성 연락을 해 사과 영상을 올려야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일부 사람들로부터 남편의 계좌 비밀번호, 돌아가신 부모님의 비밀번호 등을 알려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며 마술은 마술일 뿐 재미와 신기함으로 즐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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